ETC

한국대표 전주연 바리스타, 드디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등극!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배출됐다.

부산 모모스커피 소속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그 첫 번째 주인공.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WBC)에서 전세계 55개국 바리스타들의 경쟁을 뚫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1년에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것을 쏟는 WBC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처음 국가대표로 참가한 WBC에서 14위를 기록했던 전주연 바리스타는 두 번째 도전에서 한국 최초의 세계 최고 바리스타가 되었다.

전주연 바리스타의 우승은 단순히 한 사람의 바리스타로서의 커리어로만 볼 수 없다. 변방에 있던 한국 커피의 가능성을 인정 받는 자리이자, 서울이 아닌 지방의 바리스타, 여성 바리스타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서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열정을 이어간 결과로 볼 수 있다.

WBC 경연은 네 잔의 에스프레소와 네 잔의 우유가 들어간 음료(milk drink), 네 잔의 창작 메뉴를 15분 안에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때 독창적인 레시피를 잘 프리젠테이션하는 능력 역시 중요하다. 자신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심사자와 소통하는 것이 핵심.

꾸준한 도전 끝에 영광을 차지한 전주연 바리스타가 소속된 부산 모모스커피도 주목 받고 있다. 부산 온천장에서 4평짜리 테이크아웃 카페로 시작했던 모모스커피는 오늘날 국내 스페셜티 카페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유명 카페가 되었다.

Congratulations to World Barista Champion Jooyeon Jeon Representing South Korea!

바리스타뉴스는 커피 전문 웹 매거진입니다. 국내외 커피 이슈는 물론, 각종 커피상식, 카페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바리스타뉴스 컨텐츠의 무단 배포 및 수정, 복사를 금합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