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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리 가공 방식이 커피 맛에 미치는 영향: Part III 허니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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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리 가공 방식이 커피 맛에 미치는 영향 시리즈의 마지막이 편이 왔다!

이번주는 내추럴과 워시드 가공 방식이 동시에 포함된 허니 프로세스가 커피의 맛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시리즈:

커피 체리 가공 방식이 커피 맛에 미치는 영향: Part I 내추럴 (건식)

커피 체리 가공 방식이 커피 맛에 미치는 영향: PartII 워시드 (습식)

허니 프로세스 

맛 특성: 바로 단맛이 느껴지고 워시드 커피 보다는 더 크리미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나 산미가 덜하다. 질감은 꿀에 가깝다.

지역: 브라질, 중앙아메리카

자신이 묵직한 바디감의 내츄럴 커피나 깔끔한 산미를 가지고 있는 워시드 커피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 모르겠다면 허니 프로세스가 딱이다!

허니 프로세스는 자연건조와 습식건조 가공법을 모두 사용한다.

농부는 커피 체리를 수확한 후 곧바로 디펄핑 작업을 한다. 이는 워시드 과정과 비슷하다. 반면에 내츄럴 과정처럼 발효 탱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생두는 점액질이 붙은 상태에서 말려진다.

코스타리카에서는 허니 프로세스 과정을 거친 생두를 남은 점액질의 양에 따라 검정에서 노란색까지 색상이 다양해진다. 생두 자체의 색이 연할수록 점액질 양이 적다.

뉴욕 Everyman Espresso의 샘 르원틴(Sam Lewontin)은 허니 프로세스의 발효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산도가 낮으면서 단맛이 나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Equator Coffees & Teas의 탈야 스트레이더(Talya Strader)은 “허니 프로세스 커피는 더욱 크리미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고 낮은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꿀 맛이 많이 납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더는 허니 프로세스 맛이 SCAA 플레이버 휠 범위 내 극치를 달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딸기 또는 라즈베리 맛을 느낄 수 있으나 블루베리까지는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렌지의 상큼한 맛은 있겠지만 레몬의 강한 타르트 맛은 없죠. 따라서 점액질은 극단적인 맛을 줄여주고 최대한 맛의 균형을 유지해 주죠.”라고 말했다.

당신이 내추럴, 워시드, 허니 프로세스 중 어느 것을 선호하던 커피의 맛은 주관적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커피 체리의 가공 과정이 커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굉장히 무궁무진하다.

이쯤에서 위키커피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미션은 다양한 가공 과정으로 된 커피를 마시며 비교해 보는 것이다!

기사 인용 출처: http://www.eater.com/coffee-tea/2016/4/8/11392668/coffee-beans-roasting-processing-natural-washe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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