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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와 라바짜, 아라비카 커피의 DNA 구조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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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와 라바짜가 주도하는 공동연구팀이  Coffea arabica 품종의 첫 번째 전체 게놈 서열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커피 산업을 준비하고 사용 가능한 커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World Coffee Research는 이 게놈 배열을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배열은 Coffea arabica 게놈 시퀀싱 프로젝 의 결과이다. 일리 커피와 라바짜는 Istituto di Genomica Applicata, IGA Technology Services, DNA Analytica, 그리고, Trieste, Udine, Padova 및 Verona 대학과 함께 이 연구를 수행했다.

이 게놈 서열은 레드 버번 품종 의 Coffea arabica 나무에서 유래되었다. 잘 익은 신선한 커피 체리들은 엘살바도르의 Ahuachapan 지역의 커피 농장에서 공급 받아 DNA 추출을 위한 시재료로 사용되었다.

“Coffea arabica는 다른 주요 재배 종과 비교하여 염색체 세트가 중복되는 [특이한] 식물”이라고 Istituto di Genomica Applicata의 과학 이사인 Michele Morgante는 말한다.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는 아라비카의 두 가지 선조체 게놈인 Coffea canephoraCoffea eugenioides 에서 유래된 염기 서열을 구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게놈을 재구성하기 전에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으로 나누는 계층적 시퀀싱 접근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게놈 서열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구원들은 커피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 더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또는 그늘 아래서의 성장 적응력과 같이 농부에게 중요한 커피의 핵심적인 농업적 특성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게놈 연구]는 이미 기후 변화의 피해를 입은 전 세계의 커피 재배자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라고 일리 커피의 Andrea Illy 회장은 말한다.

“아라비카 커피에 적합한 땅은 기후 변화로 인해 2050년까지 절반으로 감소될 수 있으며 동시에 세계 수요는 거의 두 배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와 혁신은 이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연구 결과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 커피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세계적 노력의 영향을 극대화할 것 입니다.”

Coffea arabica 는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Coffea 식물과 의 두 품종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커피 생산의 60 % 이상을 차지한다.

“진보된 유전학 연구는 지속 가능한 작물로서의 커피의 미래와 커피에서 발견되는 풍미의 스릴있는 다양성을 탐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라고 World Coffee Research의 창립자이자 CEO인 Tim Schilling은 말한다.

“해독된 게놈 배열에 접근권을 갖는 것은 유전체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 커피 생산을 변화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게놈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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