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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추출백과] C. 여과(드립)을 이용한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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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 또는 드립 커피는 현재 커피 커뮤니티에 급속히 번지고 있다. 마치 매달 새로운, 펑키하고 진보적인 드리퍼가 발명되는 것 같다. 우리는 푸어 오버(여기서 우리가 특히 좋아하는 푸어 오버들을 확인해보라), 콜드 브루, 드립 머신,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옵션들을 다룰 것이다.

추출은 비교적 간단하다: 일종의 필터에 막 그라인딩한 커피 가루를 넣고 물을 붓는다. 중력은 물이 그라인드를 다 통과할 때까지 물을 돕고 (아래 용기에 들어간다) 결과물은 깔끔하고 밝고 가벼운 바디 맛을 내는 커피이다. 당신은 구스넥 주전자 물을 부어 넣는 비율을 제어한다.

드립 스타일의 커피 추출에서는 뭐든 덜 할 수록 좋다. 대부분의 드리퍼는 작고 휴대가 가능하며 가격이 저렴한데다, 진짜 맛있는 커피를 적은 분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아래에서 다룰 드리퍼는 전기 여과기, Chemex, 하리오 V60, 칼리타 웨이브, 멜리타 레디 셋 조 드리퍼, 베트남 드리퍼, 비하우스 드리퍼 및 콜드 브루이다.

관련기사: 최고의 푸어 오버 방법

[커피추출백과] 의 다른 기사: [커피추출백과] A. 압력을 이용한 추출 방법

 [커피추출백과] B. 침출을 이용한 추출

[커피추출백과] D. 달임식 추출 방법 (완)

 

8.  전기 여과기 

퍼컬레이터Percolater는 커피의 세계에서 전혀 새롭거나 최첨단이 아니다. 북반구 어딘가에 있는(역주: 이 글은 호주에서 작성되었다) 흔하고 따분해 보이는 식당에 간 적이 있다면, 이 커피를 마셔봤을 가능성이 있다.

소문에 의하면 거기서는 사람들이 실제로 퍼컬레이션된 커피를 즐기지만, 소문은 또한, 거기서 돼지가 날아다닌다고도 한다.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퍼컬레이터가 기피되는 이유는 커피 원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과기의 커피는 계속 끓여져(달여져) 초과 추출되어 결과적으로 쓴 갈색의 상태로 뒤덮인다. 우웩.

나쁜 커피도 없는 것보단 낫다고 가르치는 학교에 다녔다면, 그 갈색 물을 마실 수 있는 커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아니, 인생에서 뭐든지 가능할 것이다.

업계의 혁신은 커피 기계들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그 증거로, 바로 이러한 기계식 드립 커피 메이커들을 확인해보거나, 또는 12 Cup Bad Boys를 보라.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여과기가 10분 동안 여과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이것은 커피를 망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3-4분을 시도해보라.

분쇄도: 거친 분쇄도를 쓰고 싶을 것이다. 고운 분쇄도를 사용하면 이미 손상된 커피를 아예 완전히 망칠 것이다.

결과물: 특별한 것은 없다. 거친 분쇄도를 사용해서 약간의 기술을 적용하고 4분 이상 스며들게 두면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이게 마시고 싶어서 아침부터 흥분할 일은 없을 것이다.

난이도: 큰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냥 커피와 물을 넣고 전기 여과기를 켠다.

추천 대상: 커피의 맛에 대해선 관심이 없으며 카페인을 마시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유형. 빠르고 쉽다!

딱히…: 커피 콩을 존중하는 사람.

장점

  • 빠르고 쉽다
  • ‘사랑스러운 커피 냄새’로 집을 채워준다

단점

  • 커피를 추출하는 형편없는 방법 – 쓰고 뜨겁다
  • 맛과 건강상의 이유로 자주 청소해야한다

9. The Chemex

 케맥스Chemex를 처음 보았을 땐, 브루어가 아닌 꽃병으로 사용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처럼 보이는 이유가 있다. 훌륭한 커피를 아주 멋진 스타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다른 드리퍼에 비해 Chemex를 사용하는 주된 이점은 용량이다. 한 번에 한두 잔이 아니라 서너 잔을 만들 수 있다. 주변에 있다면 항상 많은 인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다른 드리퍼들처럼 커피를 넣고 물로 적시는 것만큼 간단하진 않다. 분쇄도, 수온 및 커피 양에 대한 세밀한 세부 사항을 숙달하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하지만 일단 그렇게 되었다면 사랑에 빠질 준비를 하라.

Chemex는 너무 인기가 좋아, Aeropress (여기), French Press (여기), Hario V60 (여기) 및 Kalita Wave (여기) 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비교해보기로 결정했다. 스포를 하진 않겠지만 Chemex는 매번 아주 잘 해냈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Chemex를 셋업한 후부터 3분 30초가 지나면 훌륭한 커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분쇄도: 취향에 맞게 다양한 분쇄도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이상적으론, 중간에서 고운 그라인드 사이, 거기서 보다 중간에 가까운 분쇄도가 좋다.

결과물: Chemex 필터는 다른 드리퍼에서 사용하는 필터보다 약 30% 더 두껍다. 즉, 더 풍부한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다. 침전물이 없는 프렌치 프레스를 생각해보라.

난이도: 초과 또는 과소 추출해서 Chemex 커피를 망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연습이 필요하다.

추천 대상: 푸어 오버 특유의 커피 움직임을 좋아하는 유형. 예술 작품으로서도 보일 수 있는 무언가의 도구를 원하는 유형(미술관에도 전시되어 있다!). 한 번에 3-4잔을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좋아할 것이다.

딱히…: 아침에 한두 잔의 커피만 추출하거나 커피 장비를 가지고 여행 다니기를 원하는 유형. 케멕스는 비싸고, 유리로 만들어졌다.

장점

  • 한 번에 3-4잔을 만들 수 있다
  • 매우 풍부하고 향긋한 커피
  • 커피를 추출하는 가장 멋지게 보이는 방법

단점

  • 초과 및 과소 추출의 가능성 높음
  • 1-2잔의 커피가 필요하다면 낭비.

읽어보면 정말 좋은 기사: 화학자가 커피를 사랑했을 때 일어나는 일

10. 하리오 V60 드리퍼

솔직히 말하겠다: 처음 V60 드리퍼를 만났을 때 나는 그것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다.

V60은 커피를 추출 하는 다른 시스템에 비해 너무 단순해 보였다. 그러나 그 첫 일주일 동안, 나는 결코 미리 가정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하리오 V60은 커피를 추출하는 간단하면서도 훌륭한 방법이다 – 작고 가벼우며, 어디든 가져갈 수 있고, 또, 정말로 좋은 커피를 만들어낸다. 강조하지만, 간단하고 이동성이 뛰어나며 잘 작동한다. 그 외 무엇이 필요한가?

그렇다, 대단히 단순해 보이지만, 이 작은 드리퍼의 혁신은 독특한 디자인의 원뿔형 드립 시스템에 있다. 측면에 나선형 갈빗대가 있는 깔때기 바닥에는 커다란 구멍이 있다.

종이 필터를 깔고, 그라인드를 넣으면 준비 끝이다. 대부분의 푸어 오버 방법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커피를 얻는 기술이 있지만 몇 번 해보면 바로 배워서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블루밍이 30초, 붓는 것이 3분이니 5분 이내에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시간이 없을 것이다.

분쇄도: 중간부터 고운 분쇄도의 그라인드는 성공적일 것이다.

결과물: 쓴 맛이 없는 풍미 가득한 커피(커피 콩을 맛볼 수 있는)를 기대하라. 상쾌한 커피 한잔!

난이도: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다만, 붓는 방법에 따라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아 두라.     하리오 V60의 장점은 추출에 대한 완전한 제어권을 얻는 것이다. 즉, 모험을 해보고 싶은 경우 취향에 맞게 커피를 개인화할 수 있다.

추천 대상: 자주 (캠핑이나 배낭 여행) 이동하지만 도로에서 막막하게 인스턴트 커피를 강제로 마시고 싶진 않은 유형. 84그램의 V60은 페더급으로서 모든 커피 매니아들의 커피 장비 목록에 큰 보탬이 된다. 아침에 빠른 드립 스타일의 커피를 원할 때 매우 적합하다.

딱히…: 버튼을 누르고 커피를 먹기를 선호하는 유형.

장점

  • 양질의 커피를 빨리 만든다
  • 청소가 아주 쉽다
  • 매우 저렴하다 ($9부터)

단점

  • 하리오 전용 특수 필터를 사용한다 (구하기 어려우니 다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11.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는 Hario V60 의 최대의 라이벌이며 V60처럼 돈 쓴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V60과 마찬가지로 칼리타 웨이브는 단순한 원뿔형 드립 시스템을 탑재하지만 밑이 평상형이기 때문에(v60의 원추형과는 반대) 체류 시간이 길고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적다.

칼리타 웨이브는 타당한 이유 때문에 대중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가정용 드리퍼가 되어 가고 있다. 웨이브로 매번 훌륭한 맛의 커피를 만드는 것은 매우 쉽다, 그리고 매일의 커피 추출 방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3분 과정이다, 커피가 뜸들여지는 것까지 고려하면 조금 더 (30~50초) 걸릴 수도 있다.

분쇄도: 테이블 소금처럼 일관되게 고운 그라인드.

결과물: 결과물은 풍부하고 깔끔한 향이 나는 커피이며, 대부분의 푸어 오버 드리퍼들과 같다.

난이도: 이 드리퍼의 설계는 오류 마진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매우 간단하다. 이 드리퍼 장치를 마스터하는 것은 모두 물을 천천히 나선형으로 붓는 것에 달렸다.

추천 대상: 푸어 오버의 매력에 빠져 있고 일관되게 훌륭한 커피를 주는 작고 가벼운 도구를 원하는 유형 (심지어 추출을 잘 못하던 나날에도).

딱히…: 뚝뚝 떨어지는 커피에 대해 더 많은 통제력를 원하는 유형. 그렇다면, 대신 Hario v60을 사용해보라.

장점

  • 양질의 커피를 빨리 만든다
  • 청소가 아주 쉽다
  • 매우 저렴하다 ($9부터)

단점

  •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 전용 필터는 구하기 힘들다.. 한 번에 인터넷으로 대량주문해야 한다.

 

12. 베트남 드립 필터

 베트남 드리퍼(‘핀 (Phin)’이라고도 함)는 커피를 끓이는 데 4-5분이 소요되는 단일 서빙 드리퍼로, 혼자 이동 중에도 커피를 빠르고 쉽게 마시고 싶은 커피 매니아에게 완벽한 파트너이다.

위의 일부 드리퍼들과 달리 이 추출 방법은 많은 기술이나 세련된 붓기 스타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베트남 드리퍼는 애초에 나온 형태처럼 사용하기 매우 쉽다. 그냥 물에 붓고 기다리면 된다.

왜 우리는 베트남 드리퍼를 그렇게나 많이 좋아할까? 아이스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이스 커피를 좋아한다면, 이 아이는 당신이 업계 최고의 아이스 커피조차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4-5분 정도면 추출이 끝날 것이다.

분쇄도: 꽤 거친 그라인드 – 프렌치 프레스보다 조금 더 세밀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과물: 독창적이다 – 에스프레소보다 덜 쏘지만 프렌치 프레스보단 훨씬 부드럽고 깔끔하다. 종이 필터가 없으므로 프렌치 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오일이 커피까지 통과하게 될 것이다.

난이도: 그냥 간단한 지침을 따라만 하면 당신은 곧 아주 빨리 베트남 드리퍼를 마스터할 것이다 – 대신 다른 드리퍼들의 바리스타 참여도에는 한참 못 미친다.

추천 대상: 최신 기술을 마스터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 단일 서빙 장치를 원하는 유형. 베트남 아이스 커피를 좋아한다면, 이 아이가 필요할 것이다.

딱히…: 단일 서빙 장치이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가정용 커피 메이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1~2 명이 넘는 경우)로는 채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장점

  • 마스터하기 쉽다
  • 커피를 한 번 서빙하기에 딱 알맞다
  • 가볍고 휴대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단점

  • 한 번에 한 컵만 추출한다
  • 종이 필터가 없기 대문에 컵 바닥에 약간의 침전물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분쇄가 너무 미세한 경우)

13. 멜리타 레디 셋 조 드리퍼

 멜리타 레디 셋 조Melitta Ready Set Joe 드리퍼는 시장에서 가장 편리한 옵션으로 커피를 사랑하는 캠핑 애호가들에게 완벽하다. 말 그대로 커피 추출 준비완료인 상태다. (역주: 왜 Joe인지는 아래 바리스타 뉴스 링크 참조!)

연관지식을 위한 기사: [알쓸신커] 미국인들이 커피를 ‘조Joe’라고 부르는 이유

멜리타 레디 셋 조 드리퍼는 순식간에 커피를 추출하는 간단한 플라스틱 드리퍼다.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성이 뛰어나므로 야영자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4-5분이면 당신의 몸에는 카페인이 이미 흐르고 있다.

분쇄도: 중간에서 고운 그라인드가 제일 괜찮다.

결과물: 더 진보된 드리퍼와 같이 놀라울 것은 없지만 그냥 블랙 커피보단 여전히 좋다.

난이도: 전혀 필요 없다 – 멜리타 레디 셋 조가 나오는 형태만큼이나 간단하다.

적합한 대상: 캠프, 배낭 여행 또는 저렴한 쇼핑을 즐기는 유형.

딱히…: 더 진보된 드리퍼의 깨끗한 맛을 좋아하는 유형.

장점

  • 싸다 – 주머니 잔돈(문자 그대로)으로도 한 대를 구입할 수 있다
  • 휴대 가능하고 매우 가볍다
  • 청소가 아주 쉽다

단점

  • 추출한 커피라는 면에서 (플라스틱이기에) 아무것도 굉장한 것이 없다
  • 한 추출 당 1회분만 만든다

 

14. 비하우스 드리퍼

비하우스Bee House(역주: 우리나라에서는 제로재팬으로도 알려져 있다)는 커피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일본식 푸어 오버 브루어다. 사용하기 쉽고, 끝내주게 훌륭한 드립을 뽑고, 대부분의 드리퍼를 통틀어서 제일 섹시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세라믹으로 만들어졌고 여러 색상으로 나온다)

하리오 V60 또는 칼리타 웨이브 보단 곡선이 더 관대하다는 것을 언급할 가치가 있겠다. 푸어 오버 커피의 세상에 발을 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당신이 서툴러도 훌륭한 커피가 보장된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3분에서 3분 30초의 추출 시간을 목표로 삼으면 된다.

분쇄도: 중간에서 고운 그라인드가 이상적이다 – 표준 드립 커피보다 약간 더 미세한 그라인드가 좋다(테이블 소금과 유사한 정도).

결과물: 다른 방법보다 약간 느리게 배출되기 때문에 깔끔하고 더 맛이 풍부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 혹자는 비하우스 드리퍼 커피를 ‘깔끔하고 달콤한 특성’이라고도 한다.

난이도: 연습은 당신을 보다 잘하게 하고, 비하우스를 마스터하는 것은 다른 까다로운 드립 추출 방법들을 마스터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될 것이다.

추천 대상: 훌륭한 드리퍼를 좋아하는 유형 – 어떤 주방에도 잘 어울린다.

딱히…: 여행에 커피 장비를 가져가는 것을 좋아한다면? 물론 세라믹 소재는 여행에 이상적이지 않을 것이다.

장점

  • 표준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료품 점에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다 (만약 다 떨어진다면)
  • 플라스틱보다 오랫동안 열을 발산하는 세라믹으로 제작됨

단점

  • 세라믹은 쉽게 깨질 수 있다 – 조심하세요!

15. 클레버 드리퍼

클레버 드리퍼Clever Dripper는 그냥 단지 다른 푸어 오버 드리퍼들처럼 보인다(푸어 오버 드리퍼들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러나 더 정밀하게 살펴보면 클레버 드리퍼가 침출식 브루어와 푸어 오버 브루어 사이의 혼종인 것을 알아챌 것이다.

이 작은 세트를 나머지 드리퍼 가족들과 차별화시키는 것은 당신이 다시 작동시킬 때까지 커피를 컵이나 용기에 배출시키는 것을 멈출 수 있는 작고 기발한 별개의 밸브이다.

사용하는 방법?  평소처럼 필터, 그라인드 및 물을 추가하고 원하는 만큼 길거나 짧게 침출하면 된다. 준비가 되면 컵 위에 위치 시킨다. 그러면 밸브가 작동되고 커피를 머그컵으로 배출하기 시작한다.

왜 사용하냐고?  추출을 보다 잘 제어 할 수 있으므로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개인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당신의 기분에 달려 있다. 3-4분이 최소이지만 당신의 취향이라면 더 길게 침출되게 둘 수도 있다.

분쇄도: 중간 및 고운 그라인드가 이상적이지만,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과감히 대할 수도 있다.

결과물: 일부는 프렌치 프레스과 드립 의 장점을 둘 다 얻을 수 있다면서 좋아하고 일부는 특별한 게 없다면서 싫어한다. 필자에겐 기존의 좋은 푸어 오버처럼 느껴진다.

난이도: 필요한 단계들과 타이밍만 잘 따른다면 삽시간에 기초를 마스터한다.

추천 대상: 푸어 오버 커피를 좋아하고 최첨단 기술을 시도해보고 싶은 유형.

딱히…: 인생에서 더 섬세한 것을 좋아하는 유형 (Chemex와 같은). 클레버 드리퍼는 당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저렴해 보이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장점

  • 사용하고 청소하기 쉽다
  • 여행에 적합하다
  • 싸다

단점

  • 비록 플라스틱이지만 싸 보이고 깨지기 쉽다
  • 당신의 장비 목록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비는 아닐 것이다

16. 콜드 드립

콜드 드립 커피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면 이 바닥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거나 지난 몇 년 간 동굴에 숨어 있었을 것이다. 콜드 브루는 우리 시대의 가장 인기있는 카페인 혁신 중 하나이다. 그리고 아니, 콜드 브루는 아이스 커피가 아니다.

간단히 말하면, 차가운 여과수를 천천히 신선한 그라인드에 오랜 기간 동안 흘려서 만드는 것이다 – 종종 10 시간 이상!

그렇다면, 뜨거운 커피와 같지만 단지 찬 것인가? 결코 아니다. 과정의 끝에서, 당신의 인내심은 최고로 매끄러운 끝맛을 가진 강하고 강렬하고 독특한 맛의 커피로 보상될 것이다. 신맛이나 쓴 맛은 없다. 우유나 감미료로 풍미를 ‘강화’할 필요는 없다. 즉, 커피 원두의 실제 원산지를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콜드 브루 커피에서 제일 선호하는 부분은 – 최대 2 주 동안 신선하게 유지되므로 병에 채워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번 추출할 때마다 당신은 몇 일동안 즐겁게, 그리고 매우 훌륭한 커피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말해준 것이 마음에 든다면, 여기서 최고의 콜드 브루 드리퍼들에 대한 우리들의 추천을 보시라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10-24시간. 인내는 미덕이다.

분쇄도: 거친 그라인드 – 거친 모래를 생각하라.

결과물: 강한 맛과 강렬한 향이 나는 커피지만 어떤 괴로움도 없다. 커피 원두의 모든 맛이 드러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말 부드러운 뒷맛을 가지고 있다.

난이도: 그냥 적합한 그라인드를 가지고 콜드 브루 드리퍼를 의도된대로 제대로 설정한다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추천 대상: 당신이 더운 곳에 산다면. (이것이 필요하다). 표준적인 커피의 전형적인 날카로운 맛과 충돌하는 유형. 콜드 드립 커피는 그런 마찰 없이도 당신의 카페인을 높게 유지할 것이다.

딱히…: 참을성이 없다면. 콜드 브루는 느리이이이이이다.

장점

  • 괴로움 없이 독특한 맛을 내는 커피
  • 카페인과의 충돌이 없다
  • 여분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

단점

  • 시간이 걸리며 인내가 필요하다

관련 기사: 콜드브루가 더 맛있는 이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차이점

 

17. 니트로 커피

콜드브루 커피에서 파생되어 나온 니트로 커피Nitro Coffee 는 커피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아이이다. 2016년 이후 에는 니트로 커피에 대해 더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맛과 질감에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소가 가득 채워진 커피이다. 결과물은 콜드 브루 커피와 유사하지만 약간 더 상쾌하고 단맛이 강하며 기네스 맥주처럼 보인다 (맥주와 같은 맨 윗부분).

그럼 어떻게 마셔볼 수 있는가? 특정 커피 전문점에서 탭으로 마실 수 있으며 District roasters 또는 Stumptown 같은 선구자들로부터 캔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이라면 가정용 조제 시스템을 들고 차고에서 추출을 시작할 수도 있다!

 

기대할 수 있는 것

시간: 빈-투-컵, 콩에서 컵까지: 스스로 만들려고 한다면 일단 콜드 브루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몇 잔 이상 필요하다). 조제 시스템에 따라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 일단 콜드 브루와 조제 시스템이 준비되면 맥주를 쏟아내는 것과 같다. 즉석이다.

분쇄도: 콜드 브루 참조

결과물: 마치 거품이 나는 맥주처럼 선명하고 가벼운 맛과 크림을 가진 음료. 이미 높은 카페인 수준의 콜드 브루는 질소(카페인을 혈류로 빨리 흡수되게 할 수 있음)와 결합 하여 만만찮은 에너지 펀치를 날린다.

난이도: 홈 시스템을 설치하고 붓는 기술을 마스터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 될 것이다.

추천 대상: 콜드 브루를 좋아하는 유형 (당신은 이걸 사랑할 것이다).

딱히…: 뜨겁고 플랫한 커피를 좋아하는 유형.

장점

  • 뚜렷한 카페인 펀치을 가지고 있다
  •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아주 가볍고, 부드럽고 상쾌한 방법
  • 우유나 설탕을 첨가할 필요가 없으므로 일반적인 커피보다 건강하다

단점

  • 스스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으며 장비와 시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관련 기사: 질소가 첨가된 새로운 커피, 질소 커피

                혁신적인 질소 커피 솔루션: 니트로프레스Nitro Press

 

[커피추출백과] 의 다른 기사:

[커피추출백과] A. 압력을 이용한 추출 방법

 [커피추출백과] B. 침출을 이용한 추출

[커피추출백과] D. 달임식 추출 방법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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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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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허인구 Reply

    첫번째 실린 사진의 드리퍼가 어떤 드리퍼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내용 확인해보니 개발 중이었던 제품으로 확인됩니다.
      출시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어떤 제품인지 안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바리스타뉴스에 관심갖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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